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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스케치

[제주 여행] 가는 곳마다 포토존이었던 '아르떼뮤지엄' 방문 후기

by 사색남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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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명소

아르떼뮤지엄

8월 12일 방문 후기
-

'미디어 아트와 교향곡의 환상적인 조화'


제주 여행 2일 차
날이 너무나도 더웠던 관계로
오전에 행선지를 아르떼뮤지엄으로 급! 변경했다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깜짝 놀랐다
관광객이 정말 많아 보이기도 했고
외관도 정말 별로라 이게 무슨 뮤지엄인가 싶었다
우스갯소리로 군대 보급창고 비슷하게 생겼다고
여자친구한테 얘기해줬는데 ㅋㅋ
발길을 돌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입장!

들어가다 보니 관람시간 안내도 보였고~

일단 실내에 들어서자 내부는 굉장히 깔끔해서
그냥 온 김에 관람하고 가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럽게 행선지를 변경한 거라
요금도 알아보지 않고 갔는데
1인당 17,000원인거 보고 정말 놀라기도 했고
이거 바가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짝 기분이 언짢았다

일단 전시관은 총 3개로 나뉜다

1.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 : 제주 자연과 관련된 영상
2.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 : 명화가 나오고 최고였다
3. 시간을 담은 빛 : 사진 찍기 좋은 전시관

우리는 일단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으로 입장

전시관에 입장하니 이런 파도 영상과 음향이
내부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데
'오~ 멋있네~ 근데 이거야? 이게 17,000원?'
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치던 찰나에

아주 고퀄리티 음향의 교향곡과 함께
배경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예술 쪽으로는 문외한 수준이지만
교향곡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정말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여자친구와
여기저기서 사진을 마구 찍어대기 시작했다

진짜 분위기 최고였다
음악까지 함께 업로드하고 싶지만
영상만 업로드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전시관을 가득 메운 미디어 아트 작품들

이거 하나는 본 적 있는 것 같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작품의 시대와 콘셉트는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 바뀌고 교향곡도 콘셉트에 맞게 바뀌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2전시관에서 50분 정도 구경하고 이동했고
여기는 1전시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좋았다

전시관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영상을 구경하고
인생 컷을 찍기 위해 사진도 많이 찍어뒀다~!

포스팅하면서 복기해봐도 정말 좋았다

여긴 전시관 3이었나... 사실 인식하면서 관람한 게 아니라
정확한 기억은 아닌데 조명과 거울의 조화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시관!

솔직히 가격을 미리 알고 갔다면
내 성격에 방문 안 했을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도 급하게 일정을 바꾸다 보니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방문했고 덕분에
관람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곳이었다~


총 평


평소 예술, 교향곡, 미술 등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과연 만족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취향으로는
정말 좋았던 곳이었고

경험해보지 못한 미디어아트도 새로 경험해보고
인생 샷도 많이 찍고 온 것 같아서
후회는 1도 없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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