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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대전 맛집] 제육볶음과 생선구이 맛집, 신일동 '소나무집'

by 사색남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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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좋은,
한식 맛집 '소나무집'


자취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가끔 집밥스런 한식이 그립다.

오늘 소개할 소나무집은
대전에서 알려진 맛집은 아니지만,
점심에 예약없이 가면 손님이 많아,
못먹는 경우가 흔한 로컬맛집이다.


신일동 한국타이어 앞 골목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눈에 잘 띄지않는,
식당이 보인다.

회사에서 입소문이 나서 첫 방문하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집밥스럽고
맛깔나서 이후부터 단골이 됐다.

식당은 굉장히 소규모고,
보통은 돌솥밥+제육+생선구이
세트를 주문하는 편이다!

밑반찬이 다 정갈하고, 맛있는데
매일 조금씩 종류가 바뀐다.
이 날은 직접만든 짜장소스를 서비스로 주셨고,
평소 나오던 구운김이나 전이 맛있는데,
이 날은 안나와서 아쉬웠다.(평소보다 아쉬웠음)
이미 한차례 손님들이 쓸고 간 느낌이다.

보통 찬가지수는 8~10가지인 것 같고,
굴이 제철일 때는 생굴을 내주시는 등,
사장님께서 시의적절하게 맛있는 반찬들을
후하게 내주신다.

이 날 예약한 동료가 실수로 생선구이를 빼먹어,
제육볶음과 반찬만 먼저 나왔다.

제육볶음의 경우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맛과는
약간? 다른데, 아마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장이
시중에서 파는 고추장이 아닌 것 같다.
어렸을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생선구이를 너무 늦게 주문해서, 홈페이지에서 퍼온사진

나는 평소에 생선구이를 즐겨먹지 않지만,
이 집의 경우 고등어가 정말 담백해서
방문할 때마다 가시에 붙어있는 살까지
발라먹곤한다.

적당히 기름지고, 담백하며
흔히 유명한 생선구이집에 가보면
짜지않고 기름지고 담백한 맛의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데, 이 집도 그런 생선구이다!

이건 돌솥밥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주방쪽에서
열심히 돌솥밥을 짓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밥 자체가 정말 찰지며, 빈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따뜻한 물을 부어
식사를 마칠 때쯤이면 구수한 숭늉을 맛볼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찰진
흑미밥이 있고, 너무 뜨거워서
꼭 빈그릇에 덜어먹는다.

아! 그리고 밥이 부족하면,
추가요금을 받지 않고 공기밥을 계속 주신다.
(이런 것도 사장님 인심!)

이건 함께 나오는 청국장!
진하게 퍼지는 청국장향이 일품이다.
앞서 보여줬던 메인메뉴와 반찬들,
그리고 이 청국장과 함께 밥을 먹으면,
집밥 느낌이 안날 수가 없다.

우리가 방문한 날, 유독 손님이 많았던 날이었다.
이미 만석의 손님들이 왔다간 상태였고,
우리가 도착하고 또 만석이 된 날;;

그래서 좋아하던 김이나 여타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촬영된 사진도 아쉬워서
홈페이지에서 몇개 퍼와봤다.

사진보면 알 수 있듯이, 밑반찬 종류가 다르다!

그리고 이 날도 마찬가지로 밑반찬 종류가 다르다!


전체적으로 맛있게 나온 사진이 없다;;(반성)

오늘 소개한 '소나무집'은 정갈한 한식집이다.
이미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맛집으로 소문이나서,
점심시간 앞뒤로도 손님이 꽉 차있는 로컬맛집!

혹시 대전 인근 거주하는 분들 중,
이런 종류의 한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대신, 타지 사람들은 굳이 제육볶음 먹으러
방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당연한건가;;)

그리고 회사에서 높으신 분들이 유독 더
좋아하는 식당인데, 이를 근거로 생각해보자면
어른들 모시고 들르면 굉장히 좋아하실거라
생각한다~!

내일은 드디어 금요일!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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