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SSS급 중국집 "복가복" 차돌짬뽕, 탕수육

" 여자친구와 나의 Best pick 중국집, 복가복"

오늘 날씨도 흐리고, 마땅히 할게 없어 영화 마녀2를 보고 열심히 운전해서 평택 복가복에 방문했다.
(마녀 2 평점이 낮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복가복이라하면... 정말 중국 음식점 중 Best Pick 이지만 멀어서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안타깝다..
맛집 포스팅을 시작한 만큼 멀긴하지만, 이 집을 빼놓을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힘들게 운전해서 방문했다.
거리가 멀다보니 많은 음식을 먹어보진 못했고, "탕수육", "차돌짬뽕", "항아리짬뽕?", "간짜장" 정도만 먹어봤는데
전부 어나더레벨 급이다.

건물 외관

평택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 보인다.
3시~4시 정도의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피크시간에 가면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주차장

10대~15대 정도 가능해보이는 주차공간이 있지만, 이 역시 피크 시간에 가면 주차하기 쉽지 않았다.

정문 앞 수족관

여러가지 해산물이 담겨있는 수족관. 가게 입구에 비치해놓은 걸로 봐서 식재료에 상당히 자신있어 보이고, 뭐 덕분에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뢰가 간다.

대망의 메뉴판! 두둥

메뉴판을 열어보면 3~4Page로 심플하지만 음식 종류가 상당히 많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오늘의 주인공 중 첫번째 탕수육!

하... 여자친구랑 정말 고민 많이했다. 방문할 때마다 "복가복탕수육 (중)"을 먹어봐서, 사천탕수육에 도전해볼까 싶었지만... 거리때문에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안전하게 복가복 탕수육으로 주문했다.

두번째 주인공 짬뽕! 주변에서 쳐보다는 것 같아서..소심하게 찍다가 그만 ㅋㅋ

차돌짬뽕, 해물짬뽕, 간짜장, 삼선짜장, 볶음밥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오늘은 Top Pick! 인 "차돌짬뽕 곱빼기"를
한그릇 주문했다!(탕수육도 있어서 두그릇 시키면 왠만하면 못먹는다.)

첫번째 주인공 "복가복 탕수육" 등장

하... 먹어본 탕수육 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다.
특징을 적어본다면

1. 바삭함(마지막 한 점 까지 바삭했다. 매 번 먹으면서 놀라지만 또 놀랐다.)
2. 소스(일반 중국집 탕수육과는 소스가 궤를 달리한다. 특유의 조미료 맛은 없으면서 적당히 달달하고 새콤하다.)
3. 맛(특유의 바삭함과, 쫄깃함, 맛있는 소스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먹어본적 없는 어나더레벨 탕수육 맛이 난다.)

탕수육 단면

여자친구는 크게 먹는걸 좋아하지않아, 얇게 잘랐는데 정말 바삭하고, 담백하고, 쫄깃하고 맛있었다.

두번째 주인공! "차돌짬뽕"

탕수육을 자르다보니 두번째 주인공인 "차돌짬뽕"이 나왔다.
예전에 둘이서 짬봉 두그릇에 탕수육 (중) 시켜서 엄청 남기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곱빼기로 한그릇만 주문했다.

맛을 표현해보자면
1. 진한 불향
2. 깊은 국물맛(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모르지만, 다른 가게에서 먹어본 차돌짬뽕보다 국물맛이 더 깊다.)
3. 수타면(테이블에서 주방장님이 즉석으로 수타면 뽑으시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쑥스러워서 못찍었다. ㅋㅋ)

차돌짬뽕 두번째 사진

속재료가 실하고,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하고... 뭐 흠 잡을 데가 없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차돌도 다른 중국집에서 나오는 차돌보다 양도 많고,
고기의 질도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이건 뇌피셜)

조금 지저분하지만... 맛있었다는 반증

나와 여자친구는 분명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싹 비웠다. 오랜만에 방문해서인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최종 Bill지!

가격은 여느 중국 음식점보다 비싸다.
거리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보니 이따금 이벤트성으로 방문하곤 한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모시고 간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도 상당히 만족하셨던걸로 기억한다.

혹시 평택에 거주하거나,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번쯤 방문하여 먹어보길 추천!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살짝 울적해지는데... 여자친구랑 더 예쁜 곳 가보고, 맛난거 먹으려면 열심히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