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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옥천 맛집] "방아실 돼지집", 숨어있는 찐맛집

by 사색남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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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는 맛집" "방아실 돼지집"


어제 회사에서 부서이동 축하한다며, 높으신 분들께서 점심 회식으로 고기를 사주셨다.(저녁 회식 문화를 바꿔보자는 차원!)

당황스러웠던게; 직장에서 무려 한시간이나 운전해서 방문했다는 점이다; 뜻밖의 힐링도 하고,식사 시 정말 만족스러웠던 맛집이어서 포스팅해본다.
(혹시 몰라서 이거저거 사진 찍어뒀다 ㅋㅋ)

고속도로를 타고 여기저거 구부정한 길을 가고 또 가다보니, 산좋고 물좋은 곳에 도달했다.
접근성이 상당히 안좋아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다.
이미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맛집 포스가 풀풀 풍겼다는 ㅋㅋ



가게 입구에서 반대편을 바라보고 촬영했는데,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맛집이 아니면 절대 들를일 조차 없는 그런 곳이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생고기가 보관되어 있는 냉장고가 보인다. 고기 종류가 많지 않아보여서 긴가민가 했는데, 테이블에 착석해서 메뉴판을 보니 정말 딱 한종류의 고기만 판매하고 있었다. 맛집의 자신감인가 보다!


메뉴를 보면 정말 단촐하다.

고기, 열무냉면, 된장찌개, 공기밥!
결정장애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이다.

네명이서 고민도 하지 않고 생고기 4인분을 주문했다.


나름 위치가 오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 방송사에서 맛집으로 소개한듯 하다.



대망의 생고기!
빛깔부터 영롱하다.
250g에 12,000원 이었는데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이것도 최근에 물가 상승으로 2,000원 올린거라고한다.


몇가지 특징을 설명해보자면

1. 고기 자체 퀄리티가 높다. 그래서 소금을 찍어먹을 때, 가장 맛있었다.(육즙, 담백함, 고기 자체의 풍미)
2. 곁들임 반찬이 특별할 건 없었지만, 전부 신선하고 향토적인 맛을 자아냈다.(사진엔 없지만 특히 묵은지!)
3. 공기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오는데, 먹어보면 누가봐도 집된장임을 알 수 있다.



회사분들과 방문한 곳이라, 디테일하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사실 올릴지 말지도 고민했다는...ㅋㅋ)
확실한건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일반 고기집들과는 다른 이 집만의 차별화된 맛이 있다.
(투박하지만 정말 맛있는 고기, 신선하고 정갈한 반찬들 등)

옥천 인근에 거주하거나, 놀러가는 길에 옥천 근처를 들른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어봐도 될만한 맛집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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